로판 웹툰은 좋아하지만, 로판 육아물 웹툰은 좋아하지 않아요. 어른이 환생하거나 빙의 또는 회귀해서 아이 몸에 들어간 어른이 애교를 부리거나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애기어를 하는 아이를 보며 과하게 주접을 부리는 모습이 너무 오글거리고 거부감이 들어 육아물은 웬만하면 보지 않아요.
하지만, 이번에 제가 추천할 웹툰은 회귀/ 빙의로 어른이 아이의 몸에 들어간 거지만 육아물 특유의 귀여운 척이나 오글거림이 없어 평소 육아물을 꺼려했던 사람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웹툰입니다 ㅎㅎㅎ!!!
로판 육아물은 대체로 딸바보 웹툰이 많아서 딸바보 웹툰/ 힘이 쏀 능력 여주/ 복수 사이다 웹툰/ 무협 등 흔하지 않은 딸바보 육아물 웹툰이 많아 재밌게 볼 수 있을 거예요 ㅎㅎ!!
1. 빙의자를 위한 특혜 -> 육아물 적음
빙의자를 위한 특혜 줄거리
#능력여주 #시스템 #후원 #먼치킨 #책빙의 #자수성가 #조연
※사후 세계를 대비하세요!
죽기 직전에 받은 이상한 스팸문자.
죽은 줄 알고 눈떠보니 빙의심사국이다.
정말 사후 세계가 있다고?
책 속으로 빙의될 거라고?
"특별히 선호하는 장르가 있으신가요?"
전생에 덕질로 모든 장르를 섭렵한 나.
다음 생은 귀염 뽀짝한 여자아이가 되어 무한한 사랑을 독차지하는 육아물을 희망했건만.
내가 빙의될 책은ㅡ
생존 난이도 S급,
고구마 가득한 무한회귀물 <세상을 구할 때까지 회귀>다.
거기에서 빙의될 캐릭터는ㅡ
주인공에게 갑질하는 망나니 귀족가ㅡ에서 갑질 당하는 평민 하인의 딸?!
하지만 죽기 직전에 가입한 <빙의생명보험 풀패키지>덕분에 특급 특혜를 얻게 되는데...
덕력에서 얻은 센스와, 보험 특혜와, 신의 편애와 총애로
고구마 가득한 S급 생존물에서 살아남는 이야기!
빙의자를 위한 특혜 리뷰
** 초반에 육아물이라 당연히 육아물이 긴 줄 알았는데, 일반적인 육아물 웹툰과 비교해보면 육아물 스토리는 적은 편이에요.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육아물이라고 하기에는 스토리가 적으니 육아물보다 성장 스토리에 더 치중하고 싶은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빙의자를 위한 특혜는 먼치킨 판타지에 초점이 맞춰진 웹툰이에요. 생존이 어려운 S급 세계관에 살아남기 위해 주인공이 연금술/ 요리/ 무술/ 힐러 등 다양한 분야에 힘과 재력을 키우는 성장형 먼치킨 육아물 로판 웹툰이에요. 그래서 로맨스 요소는 조금 적고 대신 주인공의 성장하는 맛으로 대리만족하며 보게 되는 웹툰입니다.
흔하지 않은 장르라 더 재밌게 보고 있는 웹툰이에요. 그리고 제가 워낙 자수성가하는 돈 버는 웹툰을 좋아해서 그런지 더 애정하게 되는 웹툰이에요. ㅎㅎㅎ 잠자면서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드는 주인공이라 돈도 키우고 힘도 센 능력 여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드리고 싶은 웹툰입니다.
2. 무림세가 천대받는 손녀딸이 되었다 (휴재중)
무림세가 천대받는 손녀딸이 되었다 줄거리
#챙빙의 #회귀 #복수 #사이다 #악녀 #무림 #딸바보 #조연
무협지 속 세상으로 빙의한 주인공.
남주인공을 영웅의 길로 이끄는 참스승이자 완전체, 백리의강의
어리석은 민폐딸 백리연으로 빙의한다.
뜻밖의 죽임을 당하고,
눈을 떠보니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는 아이 때로 회귀하는데.
"나, 이번엔 사랑받을 수 있는 거야?"
이번 생에서는 민페딸이 아닌, 엄친딸이 되리라는 일념 하에
백리세가의 천대받는 손녀딸에서
모두에게 부둥부둥 받는 삶을 시작한다.
꽃길만 걷고 싶은 연이 앞에 나타난 방해물 가족들과,
눈빛만으로도 산천초목조차 벌벌 떠는,
패왕의 기개를 지닌 가주이자 할아버지 백리패혁.
"네게 그만한 가치가 있다 보느냐!"
"네!"
당찬 손녀딸의 기세에 당황함을 감출 틈도 없이
"미약한 희망이라도 있다면 아비된 자로서 어찌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벽창호 같으니라고."
무공 폐인 딸을 살려보겠다고 밉상될 각오로 나서는 절세미남 아들 부녀에게 치여
은근슬쩍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할아버지인데…
이쯤 되면 살 만하다 싶었는데
갑자기 시작된 남주 후보들의 집착까지?
우리 연이, 이젠 진짜 꽃길만 걷자!
무림세가 천대받는 손녀딸이 되었다 리뷰
이 웹툰 역시 제가 처음 보는 장르의 웹툰이에요 ㅎㅎ 무협 육아물 웹툰은 처음 보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또 그림도 예뻐서 제가 애정하는 웹툰입니다.!!
주인공이 죽다가 다시 회귀해서 이 웹툰 역시 어른이 아이 몸에 들어간 웹툰인데, 오글거리거나 거슬림 없이 편하게 볼 수 있어서 더 애정하게 되는 웹툰이에요.
주인공은 무공을 쓸 수 없어 가문의 천덕꾸러기 신세였는데, 회귀 후 미래를 아는 주인공은 점점 가문에서 입지를 다지며 과거의 복수도 하고 건강도 점점 되찾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약간의 복수 사이다 웹툰입니다.
무협 웹툰이지만, 일반적인 무협 웹툰처럼 싸우는 게 주가 아니어서 무협 웹툰을 안 좋아하는 분들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웹툰입니다.
3. 세이렌 (하차)
세이렌 줄거리
#쌍방구원물 #회귀 #악당 #북부대공 #계약결혼
아리아는 계약 결혼을 제안했다.
그것도,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발렌타인의 대공자에게.
자신을 지키고, 그를 지키기 위해서.
[나와 결혼해.]
아리아는 단풍잎 같은 손으로, 쪽지와 함께 혼인 서약서를 내밀었다.
[계약 결혼이니까 10년 뒤에 이혼…….]
그러자 어린 대공자는 쓰고 있던 쪽지를 빼앗아 쫙쫙 찢으며 말했다.
“그래서, 도장은 어디에 찍으면 되지?”
“크면 이혼해주겠다고 했잖아.”
어느새 훌쩍 자란 악마 대공이, 그녀의 머리카락 위에 경건하게 입을 맞추며 말했다.
“어른이 되었으니 어른의 계약을 해야지.”
세이렌 리뷰
세이렌은 일단 그림체가 정말 예쁜 웹툰이에요. 다만, 주인공은 눈이 얼굴의 반이라 가끔 이상해 보였는데, 인간이 아닌 세이렌이어서 그렇게 그린게 아닌가 싶어요.
세이렌은 쌍방 구원물로 여주인공이 회귀 후 남자 주인공을 구원하기 위해 남주를 찾아가 계약결혼을 하는 웹툰입니다. 남주인공 집에서 친아들보다 더 친자식처럼 귀하게 자라며 극진한 과보호를 받는 웹툰이에요.
다만, 조금 스토리가 늘어지는 부분이 종종 있으나 악당들이 많아서 그런지 지루 할 때쯤 싶으면 일이 터지고 지루하다 싶으면 일이 터져 계속 정주행 하며 보게 되는 웹툰이에요.
그리고 위에 소개한 웹툰들에 비해서 로맨스 비중이 커서 로맨스 요소를 좋아하는 분들이 보기 좋은 로판 육아물 웹툰입니다.
4. 엄마가 계약결혼 했다(휴재)
엄마가 계약결혼 했다 줄거리
#계약결혼 #회귀 #가족물 #힐링물 #마법
리리카는 술주정뱅이 어머니를 모시고 하루하루 먹고 사는 빈민가의 소녀다.
그러던 어느날......
“꺄악, 뜨거워! 싫어!”
어머니가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어나더니,
“리리,살아있구나, 어려졌니?”
엉뚱한 소리를 하시고
“오늘이 며칠이지?”
정신을 못 차리시더니
“이럴수가, 돌아왔어!”
영문모를 소리까지 시작하셨다.
심지어 “황궁무도회에 참가해서 폐하를 만나야해!”라는 허무맹랑한 소리까지!
리리카는 어머니의 머리가 어떻게 되신 게 아닐까 걱정되기 시작하는데......
엄마가 계약결혼 했다 리뷰
그림체가 예쁘기로 유명한 '창백한 말'의 추혜연 작가님이 그림 작가여서 그림체 예쁜 로판 육아물 웹툰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웹툰입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보통 주인공이 회귀 후 계약결혼을 하는데, 여기서는 엄마가 회귀 후 계약결혼을 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인 딸은 정말 귀엽고 순수한 어린아이로 나와요.
보기만 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딸아이가 연애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힐링 육아물 웹툰입니다. 웹소설 원작인데, 댓글을 보면 마법도 나온다는데 저는 웹소설은 안 봐서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이 웹툰은 마법적 요소가 들어간 귀여운 힐링 육아물 웹툰을 좋아하는 분들이 보기 좋은 웹툰인 것 같아요.
5.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줄거리
#사이다 #복수 #자수성가 #가주 #능력여주
“…한번 해 보자. 내가 가주가 되는 거야.”
제국에서 제일가는 가문, 롬바르디의 사생아로 환생한 피렌티아.
게다가 이 가문은 막대한 부는 물론 외교와 문화까지 통달한
말그대로 제국의 역사 자체!
금수저 오브 금수저 인생 당첨!
앞으로는 탄탄대로일 거라 생각했는데….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친척들은 문전박대,
거기다 그 잘나가던 가문까지 쫄딱 망해 버릴 줄이야!!
분통을 터트리며 술을 조금(?) 많이 마시며 돌아가는 길,
마차에 치여버리기까지!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잖아….”
하지만 원망도 잠시, 눈을 뜨니 일곱 살로 돌아왔다?!
사랑하는 아버지를 다시 보는 것도 믿기지 않는데,
내가 아버지와 가문을 살릴 수도 있다고?
거기다 회귀 전 가문의 원수,
2황자가 대형견마냥 졸졸 쫓아다니기까지?!
좋아, 이렇게 된 거 2황자도 가문도 다 내 거다!
환생에 회귀까지, 인생 3회차 피렌티아의 가주되기 프로젝트!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리뷰
사생아로 태어난 여주는 능력이 있었지만, 사생아라는 이유로 가주가 되지 못하고 잘 나가던 가문은 망하고.. 운이 안 좋아 마차사고로 죽게 됩니다. 가문 사람들로 멸시와 구박받던 주인공은 회귀 후 차라리 가주가 되자!!라는 마음을 먹고 자신의 역량을 펼쳐 가주가 되는 웹툰입니다.
주인공을 구박했던 가족들에게 복수와 큰 사이다를 안겨주는 웹툰입니다. 저는 웹소설로 먼저 보고 웹툰으로 봤는데, 웹소설도 재밌어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웹소설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6.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완결)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줄거리
#후회물웹툰 #책빙의
어느 날 눈을 떠보니 공주님이 되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친아버지인 황제의 손에 죽는
로맨스 소설 속 비운의 공주님이라니!
죽고 싶지 않다면 친부의 눈에 띄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언제부터 내 성에 이런 버러지가 살았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황제 클로드!
그의 눈에 띄어버린 아타나시아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나…… 어떡하지……?”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리뷰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는 보면 볼수록 동화 같은 분위기의 웹툰입니다. 유치한 건 아니고, 귀엽고 예쁜 그림체와 전설로만 여겨진 오래 산 마법사가 나와 귀엽고 약간의 힐링웹툰처럼 느껴지는 웹툰이에요.
동화 속같이 귀여운 힐링 웹툰에 후회물을 곁들인 웹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웹툰입니다.
7. 아빠가 힘을 숨김
- 작가 멍이,시그마,고은채
- 열람자 708.9만 (25.01.20 기준)
줄거리
Q. 믿었던 아빠가 엑스트라가 아닐 때의 심정을 서술하시오.
A. 뭐, 뭐야…. 내 ‘지나가던 제국민 1’ 역할 돌려줘요….
1년 365일 전쟁 중!
하루라도 바람 잘 날 없는 미친 세계관!
이곳에서 엑스트라로 태어났다는 건 축복이었다.
“공주~ 일어나세용♡”
“아고, 이뻐라 울 딸♡♡”
게다가 멋지고 다정한 아빠(제임스 브라운, 27세, 엑스트라)와 산골 마을에서 오순도순 살아가는 소박한 삶이라니, 최고다!
……라고 생각했는데.
* * *
“자, 그럼 보시져! 마침 등장한 저분이 바로! 제 아버지입니다! 널리고 널린 평민 남자들의 상징, 갈색 머리와 갈색 눈!”
“…….”
“요,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지나가는 제국민 1에 불과하져. 산골 마을에서 어린 딸과 힘들게 나무 해서 먹고 사는 27살 미혼부예요.”
기사단장은 무심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볼 뿐이었다.
“…저어, 선생님? 저기여? 으앙!”
그 순간, 기사단장이 흠칫하며 검을 빼 들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돌아보았다.
‘…아빠?’
아빠의 낡은 부지깽이 위로 푸른 기운이 일렁이고 있었다.
나는 눈을 비비고 다시 보았다.
‘저, 저게 뭐야?’
다음 순간.
엑스트라 1의 상징이었던 아빠의 갈색 머리와 갈색 눈이….
서서히 바뀌었다.
“헐.”
누가 봐도 ‘나 주인공이야!’ 하고 외치는 눈부신 은발과 번뜩이는 푸른 눈동자로!
‘저, 저기요? 홀로 어린 딸을 키우는 산골 마을 27세 미혼부….’
……제임스 씨? 이거 맞나요?
“내 딸 내놔, 이 개자식아.”
아빠가 힘을 숨김 리뷰
#능력여주 #소설빙의 #반란 #능력자
줄거리는 별로 안 끌렸는데, 그림체가 너무 예뻐서 보게 된 웹툰이에요.
혀 짧은 소리나 귀여운 척 없는 웹툰이에요.
육아물은 주변사람들의 과한 딸바보 컨셉들로 꺼려지는데, 이 웹툰은 과하지 않고 딱 적당한 주접으로 조금 더 현실성이 있는 웹툰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림체가 워낙 예쁘다보니 사실 조금 더 과한 주접이 있어도 충분히 이해될 것 같은 웹툰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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